인천 IT기업 신뢰도 높인 게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10월 23∼30일 유럽에서 연 수출 상담회에서 125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고 1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전문 기업인 ㈜엘리비젼은 이 기간 폴란드ㆍ헝가리ㆍ체코에서 마련한 수출 상담회에서 체코를 포함한 유럽에 200여 대의 디지털사인 장비를 납품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러시아 쇼핑센터와 공공기관에 공급할 6천300만 달러 규모의 신제품 프로젝트의 계약을 맺기로 하는 등 모두 128건에 걸쳐 1천887만 달러(약 21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상담회에서 조성갑 원장을 단장으로 한 지원단을 구성해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을 지원하는 등 인천 IT기업 신뢰도를 높인 게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하고 있다.
진흥원은 그리스와 스페인 등이 재정위기 사태를 겪고 있지만, 동유럽 국가들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점에 주목해 인천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