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전까지 군수직 사퇴할 예정
안덕수 강화군수는 2일 강화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직을 사퇴하고 내년 4월11일 치르는 총선에서 서구강화을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안 군수는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5년6개월 간 강화군수 직무를 수행하면서 침체한 강화군 현실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으나 시행 과정에서 군수로서 권한의 한계를 절감했다"면서 "중앙정치 무대에 진출해 폭넓은 인맥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강화군수로서 할 수 없던 일들을 위해 뛰는 게 강화 발전 구상을 완성하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안 군수는 "군수로서 임기를 마칠 수 없게 된 데 대해 군민 여러분에게 죄송하지만 강화군과 검단지역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안 군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3일 이전까지 군수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보궐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윤영중 부군수가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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