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한 명당 한 학기 평균 20여만원
인천대는 내년도 등록금을 5% 낮추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대의 내년 등록금은 학생 한 명당 한 학기 평균 20만원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대는 내년에 계획된 전력모니터 사업비 등 시급하지 않고 규모를 줄일 수 있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 총 37억여원을 줄여 등록금 5%를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진행된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인천대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나왔다.
기획위 차준택(민·부평4) 의원은 "타 지자체에선 '반값 등록금'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그만큼은 못 줄이더라도 등록금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했다"면서 "급하지 않은 사업 등을 줄이는 방식으로 등록금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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