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택시 내년부터 외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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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택시 내년부터 외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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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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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내년부터 인천지역 택시에서도 외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내년부터 휴대전화기 등을 통한 택시 동시통역 서비스가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행사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어 사용자 의사소통 불편을 덜기 위해 구축됐다.

택시운수종사자(택시기사)나 외국어 사용자가 통신기기를 통해 안내 전화번호(080-840-0505)로 연결해 통역센터 ARS 안내에 따라 언어권을 선택하면 해당언어의 통역원이 3자 통화를 통역하는 방식이다.

대상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7개 국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택시내 안내스티커 부착 작업을 마무리하고 운수 종사자에 대한 관련 교육과 홍보를 벌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김재순 인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한도섭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강구 주식회사 피커폰 대표이사 등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어를 사용하는 국내외 택시 이용객 불편을 덜고 교통 서비스를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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