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장 많은 178만1천t(44.6%)
지난해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 양이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1~11월 폐기물 반입량이 399만6천t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나온 폐기물 반입량이 178만1천t(44.6%)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55만7천t(38.9%), 인천시 65만8천t(16.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폐기물 종류별로는 건설폐기물 165만3천t, 사업장일반폐기물 163만3천t, 생활폐기물 71만t이 반입됐다.
지난해 수해 폐기물 반입량은 5만5천465t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작년 3천242t에 비하면 16배 이상 증가했다.
매립지공사는 작년 7~8월 중부지방에 장기간 집중호우가 오면서 수분을 다량 함유한 폐기물 반입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폐기물 반입량이 전년도까지 감소 추세에 있다가 지난해 늘어나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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