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구도심 재창조 사업에 힘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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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구도심 재창조 사업에 힘쓸 터"
  • 양영호
  • 승인 2012.01.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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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시장 새얼아침대화에서 올해 시정 운영 밝혀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한 제310회 새얼아침대화가 11일 오전 7시 중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아침대화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2012년 시정 운영방향 특강으로 진행됐다. 

송 시장은 먼저 “기업과 사람들이 찾아오는 인천을 만들겠다”면서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교육복지를 통해 사람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구도심 활성화 대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 송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는 경제자유구역청에서, 구도심은 경제수도추진본부에서 맡아 '투트랩'으로 진행해 인천의 균형 개발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구도심 재창조 사업과 관련해선 동구 괭이부리 마을의 경우 원주민이 떠나지 않고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인천형 개발모형으로 만들고 이 방식을 다시 배다리 쪽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그는 밝혔다.

송 시장은 또 구도심 개발 정상화 대상으로 루원시티(연내 철거 완료), 제물포지구(JST,행정타운, 대학유치), 검단지구(보상착수, 중앙대, 인천지법 서부지원 유치)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강화와 옹진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고, 서해5도의 경우 대형여객선 도입이 필요하며, 구도심 물동량 분산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를 위해 필요한 서구~김포 간 제2외곽고속도로(26.6㎞)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송 시장은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안게임 서구 주경기장 국고지원, 인천대 국립화는 이뤄졌지만 계속사업으로서 재정 확보 문제는 다시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한다"면서 지역 국회의원 등의 협조가 긴요하다고 설명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북한과 인천시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유지해온 관계를 올해 더 발전시키겠다”면서 “예전부터 추진하던 인천 유나이티드와 평양 4.25 축구팀 친선경기를 진행해 김정일 사후 남북교류 첫 물꼬를 트겠다”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경제, 복지, 평화의 인천을 만들 것”이라며 “올해는 재정 안정화를 위해 각계 노력이 필요한 시기로 재정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시장은 ‘동심동덕(同心同德)’을 강조하며 “모든 시정은 ‘인천시민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인천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10년의 토대를 만들어 가자’라는 의지로부터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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