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실 재정 감사결과' 대책 내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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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실 재정 감사결과' 대책 내놓아야
  • 송정로
  • 승인 2012.01.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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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시민모임 성명 발표

인천지역 17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모임'은 15일 인천시에 대한 재정 건전성 감사 결과, 회계질서가 문란하고 분식결산을 했다는 감사원 발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송영길 인천시장은 총체적 재정운영 부실에 대한 대책과 책임 있는 담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안상수 전 시장은 시민에게 사죄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자중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모임은 "감사원은 분식결산을 하게 된 주원인이 아시안게임 개최 등 시장 공약사업의 무리한 추진이었으며, 지하철 2호선 사업도 당초계획(2018년 완공)을 고려해 개통시기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통보했다"면서 "감사결과에 상응하는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 이상 현 인천시장도 재정위기 책임론을 비켜가기가 힘들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모임은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의 대규모 개발사업 등 시장 공약사업을 추진하고자 무리하게 재정운영을 하다 보면 재정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으나 당시 인천시와 시장은 '혹세무민' 세력으로 몰아붙여 이 상황에 이르렀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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