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2월3일 중국 쿤밍서, 인천 광성중 참여
지난해 인천 광성중과 북한 4.25팀이 개막전에 앞서 가진 기념 촬영 모습.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31일부터 2월3일까지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서 '2012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연다.
25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4개국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통해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쿤밍시 척동 경기장과 홍타스포츠센터에서 나눠 '2012년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연다.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인천구단 유소년팀인 인천 광성중을 비롯해 북한 4.25축구단 산하 유소년팀, 중국의 운남성 선발팀, 일본 프로축구 요코하마 마리노스 유소년팀 등 14세 이하(U-14) 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광성중은 2010년 오룡기대회 우승 등 중등축구 강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북한 4.25팀은 실질적인 대표팀으로 지난해 대회 우승팀이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4개국 축구 꿈나무들이 서로 기량을 확인하고 풍부한 경기경험을 쌓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스포츠 교류를 통한 문화-경제 확대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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