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퍼포먼스와 연극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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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퍼포먼스와 연극 선보여
  • 송은숙
  • 승인 2012.02.1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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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국내외 작가 3개팀
김제민 연극 '연옥:이탈한 자가 문득'의 한 장면.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중구 해안동)은 11일과 12일 다나 올라레스쿠(Dana Olarescu·루마니아)와 김제민, 더 미미랩(the memelab·캐나다) 등 3팀의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해 3월에 입주해 2012년 2월까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기 입주작가들의 결과보고전 ‘플랫폼 아티스트’의 막을 내리게 된다.

다나 올라레스쿠의‘In no particular order(특정한 순서 없이)’는 마음 속에 구성된 기억과 과거, 가족관계에 대해 다룬 퍼포먼스 설치 작품이다.

김제민의 연극 ‘연옥:이탈한 자가 문득’은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연옥'을 원작으로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부조리에 맞서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 출신의 퍼포먼스팀 더 미미랩은 ‘Take Me as We Are(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라는 제목의 공연을 올린다. 흔히 말하는 '당신이 먹는 음식이 곧 당신이다'라는 말을 탐구하기 위한 재미 있는 시도로, 뿌리줄기를 요리해서 먹는 일로 시간을 보내면서 궁극적으로 이론이 '현실세계'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3팀의 공연에 앞서 선보인 1월 19일 박하민 연출의 ‘Good-bye 플랫폼+人’과 1월 29일 홍성민 연출의 퍼포먼스 ‘다섯 명이 걷고 있는데, 한 명이 웃음을 터뜨리자 두 명이 울기 시작했다’, 2월 4~5일 연희컴퍼니 유희의 ‘원시인 하쇼(Hot Show)’ 등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 인천아트플랫폼은 입주작가를 선정, 창작활동을 돕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 예술가와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공연
장소
공연명
작가
형태
2/11(토)~12(일) 16:00
B동 전시장
In no particular order
다나 올라레스쿠
퍼포먼스
2/11(토)~12(일) 17:00
C동 공연장
연옥:이탈한 자가 문득
김제민
연극+영상
       2/11(토) 18:30
D동 아카이브관
Take Me as We Are
더 미미랩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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