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에서 생산해 밥맛 뛰어나"
인천시는 백령도, 대청도, 자월도에서 공공 비축용으로 매입한 2011년산 쌀을 기초생활수급자와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들 섬에서 매입한 벼 1천288t을 이날부터 오는 4월까지 화물선을 이용해 인천으로 운송한 뒤 계양구 효성동 정부양곡 도정공장에서 가공해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벼를 바로 도정해 공급하기 때문에 뛰어난 밥맛으로 수요자한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벼 운송방식을 바꿔 연간 운송비를 40% 가량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벼를 적재한 트럭을 차도선에 실어 함께 운송하던 방식을 사용했지만 앞으로는 벼를 화물선에 직접 선적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운송비가 2억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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