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주년 3.1운동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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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주년 3.1운동 기념식 열려
  • 장태호
  • 승인 2012.03.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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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
3월1일 오전 10시 동구 창영동 창영초등학교에서는 인천시와 동구청 주최로 93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지역주민과 각계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이날 행사는 '3.1 운동'을 기념함과 동시에 창영초교가 3.1일운동의 발상지임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독립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이 거국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인천에서는 당시 유일한 공립보통학교(현 인천창영초교) 고학년 학생들이 항일 동맹휴학을 일으키고 일부 주동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독립만세를 외쳤다.

학교와 인천경찰서 간 연락을 차단할 목적으로 야간에 교무실과 경찰서 간 전화선을 절단한 관계로 주동학생들이 체포돼 옥고를 치르고 광복 후에도 무관심 속에서 묻혀져 가는 역사를 애석하게 여겨 창영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애국심 발휘의 전통을 살리고자 당시 고증자료와 재판 기록문을 입수해 선배님들의 거룩한 애국정신을 길이 빛내고 자라나는 후학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교훈을 심어주는 뜻에서 '3.1독립만세운동 인천지역발상지기념비'를 건립하게 됐다. 그리고 2002년 11월30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받았다.


'3.1독립만세운동 인천지역발상지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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