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상공인 90% 체감경기 '어렵다' 느껴
상태바
인천 소상공인 90% 체감경기 '어렵다' 느껴
  • master
  • 승인 2012.03.05 09:5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 문어발식 사업 확장 때문"

인천지역 소상공인 90% 이상이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는 최근 인천지역 소상공인 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 소상공인 경영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현재 체감경기를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어려운 이유는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체감경기에 대해 '어렵다'는 응답이 94.3%로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 '보통'이라는 응답은 4.2%, '좋다'는 1.4%에 그쳐 대다수 소상공인들이 느끼고 있는 경기상태가 매우 곤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소상공인 경영수지에 대해서는 10명중 5명이 '적자 상태'(49.3%), '현상 유지'(39.4%), '흑자 상태'는 11.3%에 불과해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거나 손해를 보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호전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은 9.9%에 그쳤으며, '변화 없음'은 11.3%,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78.9%로 나타나 상당수의 소상공인들이 앞으로의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현 시점에서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활력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는 '카드수수료 인하'(33.8%)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29.5%), '대기업의 소상공인 업종 진출 제한'(25.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지원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행실태 점검 필요'(53.2%), '소상공인 보호조치 법제화'(16.3%), '대기업의 이행의지'(14.2%), '소상공인의 단결권 확보'(10.6%)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종환 중기중 인천지역본부장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막기 위해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7일 '인천지역 소상공인 포럼 발족식과 정책토론회'를 열어 대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들 간 공정한 게임 룰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사장 2015-04-03 14:47:00
경기가어렵다는것은 네탓도중요하고,무엇보다도 서로에 배려심이없어서 더어려운거아니가 싶네요!누군가를 나쁜쪽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없애고 모두가 합심하여 좋은의견을 제시하여 긍정경기가되도록 발전해나가는것이 큰목표라 생각듭니다.시간이 약이라는 말!!!강자와약자는 본인이 만드는게 아니라, 주변이 사람을 키운다는 말입니다.따라서,시간이 생활패턴이고 그시간 절데 서로가 후회하는시간을 보내지않았으면하는바이죠.모두모두 힘내시고, 스트레스받지마세요.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