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산하 산학협력단이 강화도 쑥이나 해조류 등을 이용한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제품 개발사업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천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인천시, 강화군, (재)송도테크노파크, 인천경제통산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쑥, 해조류, 갯벌 생물 등 강화도의 특산물을 이용해 위생용품, 기능성식품, 뷰티케어 제품 등을 만드는 산학협력 사업이다.

올해부터 3년 동안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성인용 기저귀, 1회용 속옷, 여성생리대 등 위생용품, 티백, 드링크 등 식음료 상품, 친환경 대체사료 첨가제 개발, 미백제품, 머드팩, 주름방지, 항비만ㆍ아토피 등 뷰티케어 제품 개발 등이 있다.

시제품 제조, 임상시험 등 이들 제품 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 글로벌 마케팅ㆍ브랜드 개발, 관련 분야 인력 양성 등도 포함된다.

가천대 관계자는 "제품 연구와 마케팅 수준을 높이 평가받아 지역의 글로벌 제품 개발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면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가천대 산학협력단은 제품 연구, 개발, 브랜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노하우를 축적, 관련 사업 파트너들에게 전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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