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인천지부 '평화로운 학교만들기' 사업 벌여
상태바
전교조 인천지부 '평화로운 학교만들기' 사업 벌여
  • master
  • 승인 2012.03.12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사 565명 선언 - 폭력 예방과 가해ㆍ피해 학생 치유 등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인권이 있는 평화로운 학교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내 565명의 교사가 최근 '인권이 살아 있는 평화로운 학교를 위한 교사 선언'을 했다.

학교를 민주주의와 인권의 배움터로 만들어 학생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할 때까지 실천을 멈추지 않겠다는 약속이라고 인천 전교조 측은 설명했다.

선언에는 체벌 없는 학교문화 만들기, 학생들이 학교의 주체가 되도록 인권 존중과 방과후수업에 대한 의사 존중, 교사의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폭력 예방과 가해ㆍ피해 학생 치유 등이 담겼다.

교사들은 또 "학교폭력은 1%만을 위한 경쟁교육에서 비롯됐다"며 경쟁유발 일제고사 폐지, 예체능교육을 포함한 교육과정 정상화, 교사의 행정업무 간소화, 0교시 폐지ㆍ비정규 수업 학생선택권 보장 등을 정부와 인천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실천 주간(3월12∼23일)을 설정해 인권과 평화에 관한 공동 수업과 공동실천 사항 등을 이행하기로 했다.

공동수업에선 학교폭력 바로알기, 인권평화교육, 학생-교사ㆍ학생-학생 관계 맺기, 생활속 민주주의 실천 등을 교육한다.

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학교폭력 발생의 근원은 과열경쟁, 입시교육"이라며 "교사들은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와 인권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폭력을 예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