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라 로봇랜드 하반기 부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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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라 로봇랜드 하반기 부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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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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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구상

인천시는 청라국제도시 내 인천로봇랜드 1단계 조성 사업을 하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에 지식경제부에서 로봇랜드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로봇연구소, 로봇체험관, 로봇경기장, 로봇산업지원센터 등 로봇 진흥시설 조성사업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2014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6천800여억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5블록 76만7천200㎡에 로봇진흥시설 외에 테마파크와 관리지원센터 등 유희시설, 스트리트몰, 복합상업시설, 호텔 등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 2007년 정부의 로봇랜드사업 공모에서 11개 시ㆍ도와 경쟁을 벌여 경남 마산과 함께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경부에 사업계획을 승인을 요청했으나 사업 중복, 주상복합시설 부적절 등의 이유로 거부당한 뒤 최근까지 진척을 보지 못했다.

시는 최근 LH와 로봇랜드 부지의 사업 중복 문제를 해결, 단독 사업시행자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상복합시설 건립계획도 철회해 부지는 매각할 방침이다.

시는 이어 유희시설과 부대시설은 부지를 민간에 매각, 조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이들 시설 조성사업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걸림돌인 사업 중복 문제를 해결해 하반기에 로봇진흥시설 공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사를 서둘러 2014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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