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사회복지과, 64개 기관과 산학 협약식
취재:송은숙 기자
경인여대 사회복지과와 지역의 복지시설, 교육기관이 학생들을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전문가’로 만들기 위한 산학협약을 맺었다.
경인여대 사회복지과(학과장 조현순)는 협약기관과 사회복지과 학생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19일 학교 내 스포토피아 3층 공연장에서 ‘산학협력기관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에 산학협력을 맺은 지역의 복지시설과 교육, 의료기관 등은 모두 64곳이다. 지난해 산학협력을 했던 24곳은 모두 재협약을 맺었고, 42곳의 업체가 올해 새로 참여했다.
사회복지과 학생들은 이들 협약기관에서 현장견학, 직무체험 봉사활동, 사회복지 현장실습, 인턴쉽 등의 과정을 거쳐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협약기관들은 자문을 해주고 공동연구와 교육, 공동발표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조현순 학과장은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경험으로 다지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성을 키워 지역사회 전문 복지인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0년에 만들어진 경인여대 사회복지과는 올해 초 졸업생 32명을 처음으로 배출했다. 이 학생들은 산학협력기관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 덕분에 사회복지사로, 보육교사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야간과정을 신설해 주간 40명, 야간 30명으로 정원이 7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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