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관리계획 폐지 결정
인천시 강화군의 그린나래골프장 조성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인천시는 그린나래골프장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폐지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민간제안으로 결정됐지만 3년 내 개발계획 수립이 안 돼 당초 용도 지역으로 환원하기로 했다.
그린나래골프장은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 산 206-1 일대 108만 6833㎡ 부지에 조성하기로 지난 2009년 도시관리계획에서 결정됐다.
18홀 규모로 추진된 이 골프장은 도시관리계획 결정 이후 사업자의 자금난과 불투명한 사업성 등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그동안 강화군에서 진행된 4개 골프장 건설 계획은 자금난과 환경 문제로 난항을 겪게 됐다.
삼산면 매음리 일대 79만4000㎡의 염전부지에 콘도미니엄과 18홀을 건설하는 석모골프장은 사업시행자가 자진해 개발행위허가신청을 취소했다.
또 길상면 선두리 일대 24만5000㎡에 9홀 규모로 진행된 선두골프장은 실시계획인가 단계에서 산림 무단훼손 사설이 적발돼 신청이 반려됐다.
하점면 창후리 일대 바이오골프리조트 사업에 대해서만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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