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굴포천 범람' 대응 매뉴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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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굴포천 범람' 대응 매뉴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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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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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주민대피 등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 세워

인천시 부평구는 굴포천 범람 위기시 행동 조치 사항을 담은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매뉴얼은 굴포천 수위가 8m에 이르면 홍수 예보 안내 방송을 하고 수위가 8.4m에 달하면 홍수주의보를 발효하고 주민 대피 준비에 들어가도록 돼 있다.

수위가 8.8m에 이르면 주민들을 시전에 지정한 대피 장소나 고지대로 대피시키게 된다.

굴포천 범람 피해 예상 지역은 부평1동과 갈산1동 등 10개 동, 84개 통으로 굴포천 주변 마을이다. 대피 장소는 경찰종합학교 부지, 산곡중학교, 명신여고, 부광고, 예림학교, 삼산월드체육관 등 6곳이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면 부평과 삼산경찰서 협조로 차량 통제, 유도요원 배치 등을 하고 구와 동 주민자치센터는 대피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구는 오는 10일까지 이 매뉴얼을 바탕으로 피해 예상 동 주민센터와 하천관리 부서에서 주민대피 등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돌발 홍수 위험이 커짐에 따라 매뉴얼을 만들었다"면서 "범람 위기시 기관, 부서의 역할, 조치사항 등을 규정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피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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