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쌩얼'展 21일부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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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쌩얼'展 21일부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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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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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입주예술가 창작지원 프로젝트


인천아트플랫폼은 2012년도 입주예술가 창작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웁쓰양의 <예술의 쌩얼>展을 21일부터 7월 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H동 프로젝트룸에서 연다.

웁쓰양은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예술과 대중과의 소통방법에 대해 고민해 왔다. <예술의 쌩얼>전은 작업실의 일부를 전시장에 옮겨놓고 아무도 의식하지 않은 채 작업 진행과정을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공개하는 퍼포먼스형 전시이다.

작가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시장에서 아무도 의식하지 않은 채 작품활동을 하고, 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twitter : @woopsyang, facebook : woops.yang) 된다. 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소셜 네크워크를 통해 모집한 인물의 초상화 제작과정을 보여준다. 프로젝트룸 입구는 전시장 벽면처럼 가로막혀 있고 관람객들은 액자 안 유리창 너머로 작업실을 엿보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전시는 누구나 갖고 있는 훔쳐보고 싶은 '관음증'과 같은 심리적 욕망을 해소하고 관객과 깊숙한 관계맺기를 시도하고 있다.  

□ 작가소개
웁쓰양(Woopsyang)은 부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 일러스트레이션 스쿨을 이수한 이후 회화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며 꾸준히 작업을 하고 있다. 《Evolution》(비주얼아트센터보다, 서울, 2009)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교육십》,《서교난장》(KT&G상상마당, 2009)에 참여하였다. 웁쓰양의 작품들은 사건과 사고들을 다루는 뉴스 텍스트를 시각화한 작업이다. 연일 뉴스에서는 끔찍한 사건들이 보도되지만 현대인들은 어느새 일상의 평범한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텍스트 보도가 시각이미지를 동반할 경우 발생하는 전달력 차이에 주목한다. 이미지 왜곡을 조형적으로 선택해 불완전한 현대인의 삶을 새로운 뉴스텍스트로 시각화하고 있다.  회화 이외에도 환경퍼포먼스, 재래시장 노점전 <고등어를 사려다 그림을 사다>(2010)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예술과 대중의 소통 통로를 꾸준히 찾아 나서고 있다.

□ 전시개요
·전 시 명 : 2012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예술가 창작지원 프로젝트 <예술의 쌩얼>
·전시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H동 프로젝트룸
·전시기간 : 2012. 06. 21(목) ~ 07. 08(일)
·관람시간 : 10:00~18:00(일~목), 10:00~20:00(금,토) 월요일 휴관
   * 작가퍼포먼스 매일 14:00~16:00(월요일 휴)
·문    의 : 인천아트플랫폼 032-76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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