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68기 내년 3월부터 안치할 수 있어
인천시설관리공단은 인천가족공원에 국내 최초로 정원형으로 꾸민 '공공 수목장'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학경기장 밀식 수목 중에서 수형이 좋은 수목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조성한 수목장에는 인천을 상징하는 배 모양의 헌화대와 분수대, 다양한 야생화와 유족의 편의를 고려한 의자가 설치돼 있다.
부지 1천669㎡에 마련된 크기 2.5∼5m의 추모목 71주에는 총 568기를 내년 3월부터 안치할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수목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남에 따라 전국 민간 수목장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는 공공 수목장을 조성했다"면서 "이번에 조성된 수목장의 이용실태 등 자체분석을 토대로 공원 내 수목장을 점차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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