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문화로 자활 마음 북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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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문화로 자활 마음 북돋아
  • 이장열
  • 승인 2012.06.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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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자활참여자 자립역량 강화 교육
자활역량강화 문화프로그램,
인천시 남구는 21일 '영화공간 주안'과 학산소극장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자활참여자 자립역량 강화교육'을 학산문화원과 지역연계사업으로 공동으로 실시했다.
 
자활참여자 120여명의 한 가족 생활사를 섬세하게 다룬 '엄마에게' 영화 관람에 앞서 작품 설명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학산소극장에서는 극단 '실버문화봉사단'이 연출한 1960-70년대 추억을 다룬 옴니버스 연극 '아름다운 날들'을 작품 설명과 함께 관람했다. 
 
남구 일자리창출 추진단 이혜숙 담당은 "자활의지가 많이 꺾인 참여자들이 자유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영화나 연극으로 자신에게 덧난 상처를 어루만지게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 속에서 자활의 작은 씨앗을 싹트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하였다"라고 말했다.
 
자활교육을 마친 한 참여자는  "딱딱한 강의실 교육보다 자유스러운 공간에서 모처럼 편하게 영화를 보며 옛날 젊은 시절을 되돌아 보고 현재 내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면서 영화작품에 대한 감동을 짧게 전했다.
 
남구는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도 설문결과를 검토·반영해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지역문화와 연계, 자활참여자들의 자립 의지를 북돋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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