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경기장 건설 차질 빚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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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경기장 건설 차질 빚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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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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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노조파업]

화물연대에 이어 전국건설노조가 2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2014년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공사를 벌이는 인천지역 일부 건설 현장도 공정 차질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건설기계인천지부는 28일 오전 LH인천지역본부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번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아시안게임경기장 신축과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현장 등에 대체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2014년 치러질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은 주경기장을 포함해 총 8개 현장이 공사 중이다.

시는 이번 파업으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타워크레인 6대 중 3대가 멈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덤프트럭과 굴착기 등 건설기계 기사 중 일부도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이 전체 건설현장 노동자 중 10% 미만이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공정에 큰 차질이 예상되지는 않는다"면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파업 인력을 파악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는 구월동 아시안게임선수촌 건설 공사와 지하철2호선 공사도 대체 인력을 투입하면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건설노조는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건설현장 체불 근절, 4대보험과 퇴직금 전면적용 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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