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물류 흐름 "큰 차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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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물류 흐름 "큰 차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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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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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3일째]

화물연대 파업 3일째인 27일 인천항에는 운송거부 차량이 다소 줄면서 물류 지체 현상이 개선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운송거부 차량은 119대로 전날 같은 시각 144대에 비해 17% 감소했다.

인천항 전체 운송 화물차량 2천134대 중 322대(15%)가 화물연대 소속인 점을 감안할 때 운송거부 참여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반출입 화물도 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반출입 물동량은 7천1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이미 전날 전체 물동량 9천163TEU에 육박했다.

이날 부두장치율(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비율)도 66.8%로 전날의 66.9%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파업 돌입 이후 부두 장치율이 증가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서 화물 반출입에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임시 야적장을 활용하며 부두 장치율을 70% 이하로 유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부경찰서는 비조합원들의 차량 운송을 방해하고 트레일러 주차장 출입차단기를 파손한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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