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장애학생 직업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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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장애학생 직업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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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2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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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에 학교기업 설치 등

인천시교육청은 특수학교에 학교기업을 설치하는 등 장애학생 직업교육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를 학교기업 운영 학교로 지정받아 22억원을 들여 학교기업 '원-스텝'을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 학생들이 졸업후 사회 진출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기업이란 뜻에서 명명된 이 학교기업은 14개 교실에 다양한 직업 체험시설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직업 교육을 하게 된다.

민간기업과 협의해 쇼핑 가방 제작, 자동차 부품 조립, 공예물품 포장 등을 해 납품도 한다.

교육 대상은 이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특수학교의 고교 과정과 전공과(고교 졸업 뒤 2년 동안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 학생, 일반 고교의 특수학급 소속 학생들이다.

시교육청은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지적장애인 재활기관인 '우리마을'에 장애 고교생들을 보내 2박3일 일정으로 직업체험 교육도 하고 있다.

이 기간 학생들은 콩나물 재배, 양계 등을 직접 하고 강화 유적지를 탐방한다. 직업체험 외에 3일동안 홀로 씻고 잠을 자며 자립심도 키우게 된다.

이순미 시교육청 장학사는 "장애학생들이 자활 능력을 갖도록 다양한 직업 체험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체험 위주의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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