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민영화 계획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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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민영화 계획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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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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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성명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28일 "이명박 정부는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추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인천국제공항을 매각하려는 시도는 MB정부가 정권 말기에 사재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지울 수 없게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그 이유로 "인천공항 인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는 맥쿼리사의 계열사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의 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인천국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서비스 부문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고, 3천억 원에 달하는 흑자를 내고 있는 알짜 국가재산"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연대는 "지역의 정당, 시민사회, 종교, 학계 등 모든 시민들과 함께 인천공항 민영화 저지를 위한 시민대책위를 구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인천 지역 국회의원이자 새누리당 대표인 황우여 의원에게 인천공항 민영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공공기관 선진화를 명분으로 19대 국회에서 인천공항 지분매각을 재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국회에서 인천공항의 지분 49% 매각을 추진했으나 논란 끝에 법 개정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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