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 배 이상 수입 올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의 토지 매각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14건에 걸쳐 모두 13만8천15㎡의 땅을 팔아 280억6천783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6천390㎡의 땅을 팔아 63억9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과 비교할 때 이미 4배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이다. 2010년에는 6천192㎡의 땅을 팔아 34억4천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인천시는 보유 재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활용 가능성이 없어 보전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토지를 매각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 보유재산에 대해 공공가치와 활용가치를 고려해 선별적으로 토지를 매각하고 있다"면서 "재정난 해소에 도움이 돼 시의 전체 이익에도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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