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15분만에 진단하는 시약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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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15분만에 진단하는 시약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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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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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키트 2종 식약청에서 수출용 허가 취득'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최초로 신종인플루엔자에 특화한 신속항원진단검사법(Rapid Antigen Test, RAT) 진단시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기존 인플루엔자 신속항원진단키트는 인플루엔자 여부 또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감별진단만 가능했지만, 새로 개발된 키트는 신종플루 특이 검출을 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15분 이내의 신속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양성으로 나올 경우 최종 양성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위음성(음성 결과가 나오더라도 실제로는 양성일 경우) 가능성이 여전히 있으므로 RAT 음성이라고 하더라도 신종플루 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 신속학원진단시약 개발 사업은 지난해 국립보건연구원 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와 민간기업이 ‘신종인플루엔자 인체감염대응기술개발 R&D 사업’의 일환으로 합동으로 추진했다”며 “현재 국내사용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키트의 국내 허가 취득 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확진기준 적용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플루 치료와 관련, 국민들과 의료기관에 대해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실험실 진단없이 바로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조기 치료를 권장하는 현 방침에는 변동이 없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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