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민·관, GCF 사무국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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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민·관, GCF 사무국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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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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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지하철과 옥외 전광판 등에 동영상 게시

인천시와 인천지역 민간단체 등이 송도국제도시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29일 송영길 인천시장과 전 시장인 최기선 시민대표를 공동 대표로 하고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녹색기후기금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중앙정부와 시가 추진 중인 GCF 사무국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이와 관련된 포럼 등을 열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월과 10월 각각 스위스 제네바와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 예정인 GCF 1·2차 이사회에 대비해 홍보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9일부터 지하철과 옥외 전광판 등에 동영상을 게시한다.

시는 또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인 송도국제도시 국제기구용 빌딩을 무료로 빌려주고 전기·수도료 등 운영비용 일부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아시아에 UN 환경 관련 기구가 전무하다는 점과 송도의 입지 조건,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등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지난 4월부터 GCF 유치를 위한 센트럴공원 경관 개선 사업 ‘송도 센트럴공원 9경’을 추진 중이다.

센트럴공원 내 송도비치해수풀장과 억새밭, 철쭉동산, 한욱마을 등을 조성해 친환경적인 면모를 부각시켜 GCF 유치에 한 발짝 앞선다는 계획이다.

경제청은 이에 따라 최근 꽃사슴 동산을 만들어 꽃사슴과 토끼를 방사하는 등 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GCF 사무국 유치는 오는 11월 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결정되며 현재 한국을 포함해 독일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 6개국이 유치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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