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한평사기운동' 연내 토지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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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한평사기운동' 연내 토지매입
  • 송정로
  • 승인 2012.07.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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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원 모금, (사)내셔널트러스와 함께 매입키로



계양산한평사기운동본부(상임대표 이세영)가 오는 10월까지 추가모금을 통해 계양산 토지를 1차 매입해 ‘계양산반디숲’을 조성키로 했다.

계양산한평사기운동본부는 14일 오전 계양산 연무정에서 발족1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세영 상임대표를 비롯, 박희룡 전 계양구청장, 이한구 인천시의원 등 계양산한평사기운동본부 참여단체 관계자와 기부자, 일반시민 등 30여명이 참여, 기념산행을을 가졌다.

지금까지 계양산 한평사기 모금에는 연천 DMZ의 토지를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부한 故신중관선생(400구좌)을 비롯하여 참좋은생활협동조합, 인천총불교연합회, 노틀담수녀회, 작전동/부평1동성당, 건강한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인천지부 등 많은 단체에서 참여했다. 또 학교동아리, 유치원자모회, 저금통을 기부한 아이, 돌잔치축의금을 기부한 부모 등 단체와 개인 400명의 직접 기부했으며,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8,000여 네티즌이 온라인 기부를 해왔다.

지금까지 모금액은 4천330여만원이다. 운동본부는 2천700만원을 추가 모금하여 올해 안에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공동으로 계양산토지를 1차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한 토지에는 일반시민들과 함께 '계양산반디숲'을 조성하여 기부자들의 이름으로 영구히 보전하며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매입 토지를 확대하여 계양산 전체를 영구 보전하기 위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계양산한평사기운동본부는 김병상(천주교인천교구원로신부), 지용택(새얼문화재단이사장), 탄공스님(보화정사회주)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학계, 종교계, 시민사회, 노동계 등 인천지역 대표인사들이 공동대표들로 참여하여 2011년 7월 16일 발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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