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루,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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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속도 낸다
  • 송정로
  • 승인 2012.08.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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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철거 후 각각 3천300여세대 아파트 신축


수년째 사업이 지연되면서 고질적인 민원 대상이었던 남구 숭의동(용마루), 부평구 십정2동 등 두 곳의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 두 주거환경개선사업(2단계) 구역에 대해 8억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하주차장 건설 의무비율조정 등 제도개선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들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재정을 용마루지역에 대해 360억원, 십정2지역에 279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들 구역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 구조조정 등의 문제로 지난 2004년 이후 수년째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민원이 계속돼왔던 곳이다.

남구 숭의동 300번지 일대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역은 기존 노후 주택 2천291세대를 철거하고 아파트 3천252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재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보상협의를 준비중이며, 2014년 3월에 착공해 2017년 3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대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역은 기존 노후 주택 2천771세대를 철거하고 아파트 3천375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재 지장물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 8월에 착공하여 2018년 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는 올해 3월 준공한 향촌지구 438세대를 비롯한 3천646세대와 5월에 준공한 부개지구 1천1세대로 원주민 등에게 보금자리 주택으로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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