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GCF 1차 이사회에 홍보와 유치 활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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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GCF 1차 이사회에 홍보와 유치 활동 '총력'
  • 양영호
  • 승인 2012.08.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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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 2차 이사회는 인천 송도에서 열어


인천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제1차 이사회에 조명우 행정부시장과 한태일 환경녹지국장 등이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해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인천유치를 위한 홍보와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대표단은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을 단장으로 외교부와 인천시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녹색기후기금 1차 이사회에서는 GCF 사무국 유치국가 선출방식, 공동의장 선출, 이사회 활동계획, 임시사무국 행정예산 등에 관한 협의가 있었다. 임기 1년의 녹색기후기금 공동 의장으로 호주 이사(Ewen McDonald)와 남아공 이사(Zaheer Fakir)가 선출됐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선정절차는 선진국·개도국 동수로 구성(총 6개국)된 평가위가 보고서를 이사회에 제출한 후, 이사들이 투표를 통해 가장 낮은 득표를 한 1개국씩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나라,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 사무국 유치 신청 6개국 유치 경쟁은 더 심화할 전망이다.

이번 이사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GCF 사무국을 자국에 유치해야 하는 이유와 지원방안 등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치 신청국 6개국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신청국 중 5번째로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동영상과 PPT를 통해 한국의 녹색성장 비전과 GCF 사무국 최적지인 인천 송도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소개함과 아울러 환경친화적이고 국제기구 규격에 적합한 GCF 사무국 전용 빌딩인 I-Tower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I-Tower 실제 건축 과정을 슬라이드로 제작해 PT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조감도나 임대 형식으로 건물 제공을 약속한 독일, 스위스 등 다른 국가와의 차별화를 꾀했고, 이사회 참가국 대부분의 국가로부터 한국 프레젠테이션이 가장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1차 이사회에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GCF 2차 이사회 안건으로 GCF 사무국 유치국가 선정, 이사회 절차 및 규칙 확정, 임시 사무국장 선출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이제 인천시의 남은 과제는 GCF 2차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차질 없이 대비하는 것이다"면서 "우리 장점을 충분히 부각시켜 GCF 사무국 유치신청 국가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해 2013년 GCF 사무국이 인천의 신성장동력으로서 대한민국 인천에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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