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들어서는 '재미동포타운'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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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들어서는 '재미동포타운' 사업 가속도
  • 양영호
  • 승인 2012.09.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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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에서 출범식 - 재미동포 2,000여 세대 정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재미동포타운'이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6월 29일 토지매매약정식이 있은 후 2개월 만이다. 

코암인터내셔널(대표 김동옥)이 시행을 주도하고 KTB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인천경제청으로부터 토지를 매입했다. 
   
코암인터내셔널은 영종도 운북지역에 재미동포타운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재미동포 정주공간으로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송도국제도시로 사업 내용을 변경했다.

재미동포타운 건립은 250만 재미동포 숙원사업이며, 110년 전 미주한인 첫 이민선 출발지인 인천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재미동포들이 다시 귀환한다는 역사적 의미도 지니고 있다.

재미동포타운에는 16,250평의 대지 위에 아파트 849세대와 오피스텔 1,500세대, 상가, 재미동포센터(연면적 11만평) 등이 들어서고 재미동포 2,000여 세대가 정주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25평형과 35평형, 오피스텔은 16평형, 25평형, 31평형이다. 
 
부속 건물로 건립되는 재미동포센터에는 미국 내 각 지역 중요도시의 한인회 사무실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게스트하우스, 행사장, 사무실과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미국에는 약 250만명의 재미동포가 있으며 지난 8월 중순부터 재미동포타운 입주희망자 청약행사가 LA와 북가주지역 등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재미동포타운에는 재미동포가 50% 이상 입주하고 나머지 물량은 2차로 내국인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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