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시에 시설기본계획 반영 요청
인천항만공사(IPA)가 '2025년 도시기본계획수립'에 인천지하철1호선을 인천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하는 시설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요청했다고 인천시가 5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작년 11월 9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개발 마스트플랜'을 용역 의뢰한 중간결과에는 향후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는 카페리와 크루즈를 포함해 2015년 138만1,000명, 2020년 178만2,000명, 2030년에는 256만2,000명으로 증가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용역 중간 자료에 근거해, 인천지하철1호선이 인천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인천시에 시설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인천시는 11월에 열리는 '2025 도시기본계획수립' 회의에서 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인천지하철1호선 시설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인천시 대중교통과 담당자는 "인천지하철1호선 인천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아직 논의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15만톤 크루즈가 접안 가능한 부두 등 모두 10개 선석을 갖추는 인천국제여객터미널 1단계 공사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2014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2016년 말에 공사가 모두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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