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사무국 송도로'… 세계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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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사무국 송도로'… 세계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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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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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지방신문 주요 기사 모음] - 10월 18일자

<인천일보>

 

'GCF 사무국 송도로'… 세계 시선 집중

2차 이사회 인천서 개막 … 이 대통령 50억달러 지원약속 눈길

이주영·신상학기자 leejy96@itimes.co.kr

 

유엔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결정을 위한 2차 이사회가 막을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인천의 사무국 유치를 위해 50억 달러 지원을 약속한 만큼, 인천의 지리적 이점이 더해져 이사국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GCF 유치를 위해 GCF 2차 이사회 사전미팅과 환영 만찬이 개최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를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2차 GCF 이사회 참석자를 초청한 이날 리셉션에는 GCF 이사 및 대리이사, 각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및 NGO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GCF 2차 이사회는 17일 사전미팅을 시작으로 18~20일까지 3일간 송도 국제도시 곳곳에서 개최된다. 특히 19일 2차 일정에는 7번째 의제로 사무국 유치국가 선출이 계획됐고, 20일 3차 일정은 당사자 총회 보고 등으로 폐회한다.

현재 사무국 유치에 뛰어든 나라는 한국과 독일, 스위스, 폴란드, 멕시코, 나미비아 등 6개국이다.

사무국 설치 국가는 GCF 24개 이사국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한번 투표할 때마다 가장 표를 적게 받은 국가가 탈락된다. 나머지 후보국들을 대상으로 과반수 국가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투표를 하는 교황식(멜티플 라운드) 방식으로 사무국 설치 국가가 결정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사국 일정에 맞춰 인천을 찾은 24개 이사국 관계자들을 만나 GCF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를 환영하고 국회도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를 만들어 국제기구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과 2020년까지 50억달러 이상의 녹색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여기에 한국이 GCF 사무국을 유치하게 될 경우 국제기구의 동북아 지역 유치를 통해 새로운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며, 전략-기술-재원으로 이어지는 녹색 트라이앵글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게 되는 등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이에 맞춰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를 공사에 박차를 가하며 25층의 견본 사무공간 실내 인테리어를 완공했다. 여기에 아이타워에서 바로 수상택시로 행사장과 연결해 평가단이 탑승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채비했으며 야간조명과 이사국들의 방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환영 분위기를 조성했다.

 

<기호일보>

경제청, 송도땅 웃돈 얹어 다시 사들인다

땅값 올라 밑질 것 없대도… 긴축 시즌 수백억 확보 난관

이영수 기자 ysl0108@kihoilbo.co.kr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에 매각했던 송도국제업무단지 1공구 4개 블록에 대해 재매입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내년도에 총 사업비 424억100만 원을 들여 송도 국제업무단지 1공구 B1주상복합단지와 C1, C2, C6-1(국제업무지역) 등 4개 블록 7만3천541㎡ 부지를 NSIC측으로부터 재매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올해 총 593억 원을 들여 송도 1공구 7개 블록 10만7천274㎡ 부지를 NSIC로부터 재매입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극심한 재정난 속에 송도 1공구 부지매입을 위해 계상했던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184억9천600만 원이 남게 되자, 이 돈으로 3개 블록 3만3천700㎡만 재매입하고 나머지 4개 블록은 재매입하지 못했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에 424억1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재매입하지 못한 송도 1공구 7만3천542㎡를 재입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인천경제청이 당초 송도 1공구 부지를 위해 매입하려던 금액(593억 원)보다 16억 원 가량 늘어나게 된다, 올해 투입한 예산과 내년도 송도 1공구 재매입을 위해 투자할 자금을 합하면 609억 원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재매입 비용이 증가한 원인은 토지보유세와 조세 및 공과금, 금융비용 등이 포함된 탓이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올해 송도 1공구에 대한 공시지가가 높아졌기 때문에 나머지 부지를 재매입하더라도 2천249억 원의 가용자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코 손해 보지 않는 거래라는 것.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해 삭감된 예산을 내년도에는 확보해 송도 1공구 잔여 부지를 재매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개발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이 송도 1공구 재매입을 위해 확보하려는 예산이 현재 시가 추진하는 내년도 예산 초긴축 정책과 어긋나 사업비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인일보>

수인선 덮개공원 조성 속도 낸다

연수구, 역세권도시개발사업 민간제안 공모

홍현기 hhk@kyeongin.com

 

수인선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소음, 지역 단절 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덮개공원 조성 사업(경인일보 4월 24일자 21면 보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구청장·고남석)는 수인선 '덮개공원' 조성 계획이 포함된 '연수·원인재 역세권도시개발사업' 민간제안 공모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9일 각 기관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사업부지는 철도 1.6㎞ 구간 덮개공원을 포함한 15만7천274㎡이다. 사업방식은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수용·사용 방식이다.

26일에는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이번 사업에 관심있는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린다. 사업제안서 접수는 오는 12월 18일 오후 4시에 마감된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가 의지를 가지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질적인 사업이 시작될 것이다. 연수구의 미래를 바꿀 이번 사업에 민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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