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의 6배...고령사회 대비해 노인운전자 배려해야
노인운전자의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교통사고 증가율와 비교하면 6배이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은 5로 전체 교통사고의 2.5에 비해 2배나 높아 그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노인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3%씩 증가하여 총 56,713건으로 사망자느 2,810명, 부상자 83,838명이라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노인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3%씩 증가하여 총 56,713건으로 사망자느 2,810명, 부상자 83,838명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최근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그에 따라 노인 운전면허 소지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노인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노인운전자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신체적 기능 저하 및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의 상황판단 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도 노인운전자 교통사고의 증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김태정 통합 DB처장은 "저출산 추세가 지속되는 한 고령사회로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노인운전자에 대한 범사회적인 이해와 관심, 배려를 유도해야 한다. 노인운전자 교통행동 특성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 등 노인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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