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태풍 진로 5일 후까지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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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진로 5일 후까지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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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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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은 태풍 진로를 5일 후까지 예측하는 '태풍 5일 예보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르면 올 여름 자연재난대책기간이 시작되는 5월 15일부터 태풍 예보 때 120시간 후까지의 태풍 진로를 예측해 발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72시간(3일) 뒤까지의 태풍 예상 진로를 예보해 왔다.

   그러나 기상청이 지난해 태풍 5일 예보의 타당성을 분석하고자 시험 운영한 결과, 평균 절대오차(태풍 중심부 위치 기준)가 약 700km로 48시간 예보의 200∼250km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확도는 낮지만 재해 가능성을 미리 알려 대비토록 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본다"며 "기간이 긴 예측은 오차가 클 수밖에 없으니 태풍이 다가오고 있을 때는 수시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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