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24일 양일에 걸쳐 송도에 위치한 트라이볼의 개관행사 <Dream! Dance! Talk! 트라이볼>가 열린다. ‘꿈꾸고, 춤추며, 서로의 마음을 두드리자’는 의미에서 준비했다. 문화예술기관이 부재한 송도에 활력을 불어넣을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관행사를 통해 트라이볼은 인천과 국제도시 송도를 대표하는 문화적 랜드마크로써 ‘예술로 소통하는 트라이볼’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를 조성하고, 향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써 트라이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삼는다.

 개관행사 <Dream! Dance! Talk! 트라이볼>은 토크콘서트, 국악, 마임, 인디밴드공연, 창작극 등 총 12개 공연이 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청소년, 주부, 대학생 및 직장인 등 다양한 대상을 포괄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지난 14일부터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테마별 300명 한정 선착순 사전 접수를 시작하였다.

 트라이볼 개관행사는 단일기획 최초 24시간 연속 기획공연으로, 주말사이 온라인 사전예약 현황이 예매율 50%를 넘어서고 있다. 개관행사 관람을 희망한다면 접수를 서둘러야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11월의 마지막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날인 23일(금)에는 첫 번째 테마 Play! TriBowl <퍼니 도깨비와 미스터 혹부리>(연희컴퍼니 유희)는 전래동화 ‘혹부리영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인천아트플랫폼과 공동 개발한 어린이 교육용 창작연희극으로, 장구와 북 등 신명나는 전통 타악 중심으로 유쾌하게 선보인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함께 트라이볼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바우처 사업과 연계하여 인천지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Into the TriBowl에서는 고사소리, 길놀이와 함께 정원호와 인천국악관현악단의 “미추홀! 젊은 국악이 말하다.” 공연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을 올린다. 저녁 10시에는 TBN 인천교통방송과 함께 킹스턴루디스카, 윈디시티 등이 출연하는 실시간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되며 저녁 11시 30분 부터는 독설가로 인기높은 김구라의 인생역경을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Talk! TriBowl 테마에 마련되어 있다. Healing! TriBowl 에서는 프로젝트그룹 춤추는 여자들의 <당신은 지금 트라이볼에 오셨군요>가 새벽까지 이어진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춤으로의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24일(토) Dream! TriBowl 에서는 이영태 명창의 <판소리 갈라쇼> 중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수궁가, 홍보가, 적벽가, 춘향가, 심청가 등 5대 판소리 주요대목을 구성진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어지는 하모니키즈, 인천 YMCA 알핀로제 어린이 요들단의 아름다운 화음은 트라이볼의 가을을 무르익게 할 것이다. 저녁 7시 30분부터는 이번 개관행사의 피날레인 Dance! TriBowl <파자마파티>가 준비되어 있다. 하하&스컬, 허클베리핀 소영, 루네, 윈디시티 김반장, 라국산, 로켓다이어리, 야마가타 트윅스터 등 대중음악씬에서 확고한 위치를 가진 DJ들과 함께하는 고스트댄싱으로 개관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파자마를 미리 준비하여 참여한다면 더욱 액티브한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연과 공연 사이에는 마임그룹 엑시트가 출연하여 관람객들의 열기를 무대에 붙잡아 놓을 것이다.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송도의 트라이볼은 세계 최초 역쉘(易shell)공법으로 지어졌으며 세 개의 그릇을 형상화한 외관은 각각 하늘, 바다, 땅을 의미한다. 또한 2010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사회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그 건축미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조형미로 인해 각종 영화, 광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트라이볼 운영 및 기획을 총괄하는 인천문화재단에서는 인천 및 국제도시 송도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향후 창의적이고 다양한 공연, 사운드 퍼포먼스, 영상, 미디어 전시, 교육프로그램 등을 기획, 운영하여 살아있는 생생한 문화예술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도심의 인천아트플랫폼과 신도심의 트라이볼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하고 세련된 국제도시 송도에 문화예술이라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색을 입혀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관행사 이후 12월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대상의 연말공연과 전시를 준비중이다.

<행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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