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가 불러오는 나눔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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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가 불러오는 나눔혁명"
  • 박은혜
  • 승인 2012.11.20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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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인천복지포럼, 'We Start 운동본부' 김 일 사무총장 강연

김 일 사무총장이 강연하고 있다.


제14회 인천복지포럼이 20일 오전 7시 30분 남동구 간석동 수림공원 별관에서 열렸다. We Start 운동본부 김 일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SNS)가 불러오는 나눔혁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총장은 한국이 IT 강국이라고 하지만, SNS 등의 확산 속도는 세계 27위 수준이라며, 이는 국력과 비교해서 매우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 날 강연에서는 소셜미디어 4총사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유투브’의 파급 효과에 대해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들의 가장 큰 강점이 ‘감성을 울리는 컨텐츠’인데 사회복지 분야에서 적용하기 좋은 사례가 많기 때문에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하여 나눔을 확산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전 세계에 10만명에 이른다. 이는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제국이다. 이들은 하루에도 10번 이상 드나드는 충성 고객이다. 싸이의 말춤이 유투브를 통해 세계로 전파되었다. 미국의 레이디 가가도 무명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려 전파했고, 이 기세를 몰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소셜미디어는 내가 공감한 정보를 쉽게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한국은 IT강국이다.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 다음 카페, 판도라TV 등 기술적인 개발 수준이 높다. 그러나 한국은 영어서비스가 취약하다. 미국의 유투브는 한국의 판도라TV를 벤치마킹하여 영어로 서비스하였고 세계적으로 성공했다.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페이스북도 전 세계 이용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한다. 한국은 좋은 아이디어를 확산시키는 기술이 부족하다.

SNS는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나눔, 인터넷 실명화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것은 시골의 사랑방 같은 것으로 재미와 정보와 가치를 준다. SNS는 실명(페이스 = 얼굴)을 내놓고 이야기 한다. 자신을 소개하는 이력도 공개하고 공유하여 서로 알고있다. 그리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기위해서라도 비난, 비판보다 선한 이야기를 전파한다. 함께 공유해서 위력을 더하고, 가치를 높여 사회와 이웃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한다.

기업에서도 SNS를 활용한 마케팅 기법이 확산되고 있고, 홈페이지를 통한 마케팅보다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적십자사도 소셜 마케팅의 강자로서, 모금과 봉사자 모집에 SNS를 이용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의 나눔 문화도 SNS를 활용한 기하급수적인 확산이 이루어져야 한다.

150여 명의 많은 복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강연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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