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 안전이 제일 중요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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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안전이 제일 중요한 법‘
  • 양영호
  • 승인 2012.11.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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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소방서, 꼭 기억해야할 자전거 안전수칙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건강한 삶을 즐기기 위해 운동하는 인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인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는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근력과 근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며 다른 운동에 비해 부담이 적고 운동효과가 큰 운동이지만, 누구나 접하기 쉬운 운동이기에 제대로 된 안전교육 및 유의사항을 숙지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초보운전자들은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당황하여 사고가 나기도 하며,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자전거를 타다 통증을 호소하는 등의 안전사고들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겨울의 문턱을 지나는 요즘 자전거 이용자들이 라이딩을 하기에 앞서 주의사항 몇 가지를 숙지하여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우선 자전거를 타기에 앞서 만약에 있을 사고에 대비하여 보호 장비를 착용하여야 한다. 대표적인 보호 장비는 헬멧, 무릎보호대, 팔꿈치보호대가 있다. 이 세 가지 보호 장비만 착용하여도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야간 자전거타기를 할 시에는 헤드램프 및 자전거에 전조등 및 후미등을 달아 어두운 상황에서도 야간운전자들에게 눈에 띌 수 있게 해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는 자전거를 타는 자세 또한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다 근육통이나 무릎통증,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첫째, 자전거를 탈 때는 상체에 힘을 빼고 30도 정도 앞으로 숙이고 팔꿈치를 굽혀야한다. 자전거에 앉을 때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팔꿈치를 펴게 되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팔꿈치를 구부리고 배에 힘을 주는 것이 좋다. 허리를 30도 정도 가볍게 굽혀야 노면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둘째, 안장의 높이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적당한 높이는 안장에 걸터앉아 한쪽 페달이 가장 낮은 위치에 왔을 때 다리가 펴진 상태에서 무름이 살짝 굽어지는 정도로 안장의 높이를 맞추어야 한다. 그래야 균형을 잡기 쉬워 넘어지지 않고 척추에 부담될 만큼 등을 구부리지 않을 수 있다.

셋째, 안장과 핸들은 수평이 되도록 해야 한다. 안장과 핸들이 수평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기에 반드시 수평을 맞추도록 한다.

넷째, 양쪽 손잡이와 배꼽이 그리는 삼각형 안에 무게중심이 오도록 해야 한다. 무게중심을 잘 잡아야 긴급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타기 전과 후에 10분 정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다. 특히 날이 추워질수록 그 필요성은 더해진다. 스트레칭을 통해 운동전후 근육을 풀어주어 자전거 타기로 인한 부상과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앞에 소개한 것과 같이 기본적인 자전거 안전수칙을 잘 기억해두어 안전한 자전거타기를 통해 건강한 운동을 즐기며, 안전사고 역시 방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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