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3기 입주 작가 결과보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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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3기 입주 작가 결과보고전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1.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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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팀, 50명 창작물 공개
인천아트플랫폼은 18일(금) 오후 5시 인천아트플랫폼 3기 입주 작가 결과보고전 <2012 플랫폼 아티스트>를 개최한다.
 
<2012 플랫폼 아티스트>는 2012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함께 생활하며 예술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실험으로 얻어진 창작물을 일반시민들과 예술계에 공개하는 행사다.
 
인천아트플랫폼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교차하는 복합문화예술 매개공간으로, 작가들에게 일정 기간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가들은 길게는 1년에서 짧게는 3개월 동안 인천아트플랫폼에 머물면서 작업하고 있다. 2012년 3기 입주작가는 국내외(국외 10개국) 총 37개팀, 50명이 입주했다.
 
오프닝 퍼포먼스로 영상작가 권윤희는 ‘그 시에 대한 연금술 Alchemy about the Poetry_Part II’을 인천아트플랫폼 중앙대로에서 영사한다.
 
퍼포먼스 작가 이수영은 고사리 신을 영접하여 지금은 멸종하였지만 고사리와 한 시대에 공존하였던 중생대 식물들의 이름을 공수하는 ‘고사리 접신’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에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동화작가 이퐁은 1월 26일에 <책 읽어 주는 작가-점박이물범 두올이>라는 타이틀로 2013년 발간 예정인 동화 “점박이물범 두올이”를 직접 낭독한다.
 
사진작가 이시하라 노리코는 신포시장 상인들과 두부를 나누면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지역연계 프로젝트 <두부가 왔어요!>를 2월 14일 신포시장 내 꿈꾸는 은하수에서 진행한다.
 
공연분야 작가들의 쇼케이스도 펼쳐진다. 연희컴퍼니 유희는 <차세대 유희 ‘명인전’>을, 만요컴퍼니는 인천 <세자매-홍예문 로맨스>를 각각 2월 2일, 2월 16일에 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문학비평분야 역시 작가들의 창작물을 월 텍스트와 출판물 등의 방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대만에 있는 레지던시 기관인 Taipei Art Village와 작가교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국제적인 예술 교류의 장을 넓혔고, 입주작가들에게 개인전시와 그룹전, 쇼케이스 등의 창작 및 발표의 기회를 다각적으로 제공하여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작가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입주작가들과 인천시민 및 일반 관람객들과의 소통의 지점을 넓혀 나갈 수 있었다.
 
한편 인천아트플랫폼의 2013년 4기 입주작가는 지난 12월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348명의 응모자 중 총 40개팀 47명이 선정되었다. 그 중 국외작가는 89명이 응모했으며 이스라엘, 칠레,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14개국 15팀(2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이 공모를 시작한 백령도 평화예술레지던시는 공모에 선정된 3팀의 예술가들이 모두 해외 작가로 서해 5도의 분쟁과 평화에 대한 담론이 국제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기 입주작가들도 미디어, 설치, 커뮤니티아트 등 시각분야를 필두로 무대미술, 사운드 디자인, 큐레이터,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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