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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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출범
  • 박은혜
  • 승인 2013.01.18 21: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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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번째... 심형진 이사장과 이사 12명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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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 18일 오후 6시30분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였다. 지난해 3월 인천시민햇빛발전 1차 간담회 추진 이후 10개월만에, 11월 발기인대회 이후 2개월만에 출범하게됐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조직되고 있는 햇빛발전협동조합은 서울, 안산, 경남에 이어 인천이 4번째 출범이다. 
이날 총회에서 이사에 정세일(한겨레 통신 협동조합 부이사장), 이세영(인천광역시기초의제협의회 회장), 권미정(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기획팀장), 권순실(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상임대표), 심형진(콩세알도서관장), 박흥렬(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김선홍(글로벌소비자네트워크 상임대표), 지영일(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 사무국장), 김성숙(인천녹색소비자연대 상임이사), 장정희(YMCA 회장), 정일섭(인하대학교 교수), 이민호(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사회분과 위원) 등 12명을 선출했다. 또 윤대기(변호사·민변 인천지부 연대사업담당), 박찬대(공인회계사·한미회계법인 경인본부대표) 씨를 감사로 선출했다. 선출된 이사들은 이어 이사장에 심형진 이사를 선출하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합원 150여명과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 의장, 김영분 인천시의회 부의장, 신학용 국회의원, 하석용 홍익경제연구소장, 이명숙 부평문화재단 대표,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 김성숙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상임이사, 강병수 이한구 이재병 시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송영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독일 등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사용율이 25~50%인데 비해, 우리는 0.2% 수준으로 걸음마 단계임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GCF유치에 발맞춰 협동조합이 출범한데에 시기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인천이 GCF 사무국 유치로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추진을 주도하는 글로벌 녹색 환경수도로 나아갈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5R운동(절약, 재사용, 재활용, 신재생 에너지, 도시재생)을 통한 녹색실천 운동에 시민의 적극적이고 자발적 노력과 협동조합의 적극적인 역할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행정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협동조합은 △지역의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동력 강화 △시민·행정·기업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햇빛발전소 추가건립 등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 또한 인천시민의 1% 조합원화를 목표로 조합원을 확보하여 출자금을 모으고 있다. 공공건물이나 종교시설물 등의 옥상, 주차장 등에 2015년까지 최대 용량 1,000㎾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을 RPS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제도를 이용하여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관리운영과 조합원에게 출자배당을 하고 햇빛기금을 적립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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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kdcks 2013-01-19 23:45:35
햇빛발전소의 숫자를 늘리기 보다는 누전율을 줄어야 하며
정부에서 계속 전기료를 올리는 속뜻이 원자력발전소의 가동과 신설
조력발전소의 건설등을 합리화 하려는듯 한데 행정지원이 당연하다면
햇빛발전소의 설치 보다는 인천 시민만이라도 전기 덜쓰기등 5R 운동을 적극
펼쳐 시민들의 의식 개혁이 우선 되야 한다는 생각이다.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회장 박상문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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