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연대, "인천일보 사장 구속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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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연대, "인천일보 사장 구속 수사하라"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1.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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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성명서 내고 임금체불 등 경영파탄 책임요구
인천지역 37개 시민노동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는 21일 체불 임금이 2천%에 이르고, 4대 보험료 조차 못 낼 정도로 경영악화에 이르게한 인천일보 정홍 사장에 대해 구속 수사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천지역연대가 강한 어조로 발표한 이번 성명은 오는 23일 예정된 편집국 간부와 기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이뤄졌다.
 
인천일보임금채권단협의회가 지난 9일 법원 앞에서 개최한 사옥 경매 반대 기자회견을 인천일보 편집국에서 10일자 1면에 경영진과 협의 없이 실었고, 인천일보 경영진은 이를 징계 사유로 보고 편집국 간부 1명과 기자 2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소집하면서 사태는 악화됐다.
 
인천일보 경영진 입장에서 노조와 비노조가 합세한데다 편집국 간부진까지 지난 해 12월 말에 정홍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데 한 목소리를 내면서  징계위원회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간부와 기자들을 해고하려는 긴장이 고조돼 대치 국면이 심화돼왔다. 
 
인천지역연대는 성명서에서 인천일보 정 홍 사장은 "중부고용청과 검찰에 고소고발된 약 20억원에 달하는 체불임금과 4대 보험료 미납, 그 밖의 여러 고소 고발 사안 만으로도 정홍 사장을 구속할 사유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인천지역연대는 "인천일보가 정상되어 지역언론으로서의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과 연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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