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예정된 운영위 앞두고 "법적 결격사유 없다" 주장
인천시립무용단 손인영 예술감독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월 25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계약을 파기하려는 인천시에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자료에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맺은 2년의 공공 계약기간을 무시하고, 노조의 주장에 밀려 법적인 결격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계약을 파기하려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가 공금횡령과 같은 중차대한 일이 아닌, 단원과의 갈등을 이유로 예술감독의 계약을 파기한다면, 직업예술단에서 예술감독의 역할은 더더욱 축소될 것이며, 직업예술단의 원활한 예술활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장 또한 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공채(임기 2년)를 통해 부임한 손 감독은 단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지난해 10월 부터 노조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