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 운영위, 무용예술 업무는 대행자 지정키로
인천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손인영 예술감독에 대한 업무정지를 결정했다. 감독직은 유지하되 무용기획, 안무지도, 연출, 캐스팅 등 감독의 고유 권한인 무용예술 관련 업무는 맡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따라 손 감독은 앞으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장이 허용하는 행정 업무만 일부 수행할 수 있다. 무용예술 관련 업무는 관장이 지정하는 감독 대행자가 맡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또 손 감독이 이 같은 내용을 위반해 무용단과 갈등을 빚으면 사직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원들에게는 단체행동 자제와 내부 쇄신 방안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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