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 중구청장, 월미은하레일 개통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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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섭 중구청장, 월미은하레일 개통 발언 논란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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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대, '부실 옹호' 중구청장 공개사과 요구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인천연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홍섭 중구청장이 지난 해 12월 29일 월미은하레일의 적용법을 삭도. 궤도법으로 바꾸면 개통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한 것은 시민생명을 담보로 부실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인천연대는 "김 구청장의 은하레일 개통 주장과‘보험 들면 된다’는 막말 발언은 시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부실사업을 강행하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규탄했다.

월미은하레일 사업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벌인 대표적 안전불감증 부패부실공사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수행한 연구 보고서 따르면 승차감시험 9회 중 8회가 기준치 미달됐고, 안전사고의 주원인인 안내륜 축이 균열이 생겼으며, 급곡선에서 이탈했다. 또 정차 시험에서는 24%나 제 위치에서 벗어나 제어 장치에서도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최근 알려져 논란을 가중시킨 바 있다.
 
한편, 인천연대는 "김 구청장에게 막말발언에 대한 공개 사과와 월미은하레일에 대한 해법을 주민들과 함께 찾을 것을 요구"하고 "이런 요구가 수용되지 않고 월미은하레일 개통추진을 주장을 하면 김홍섭 구청장 퇴진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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