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0월까지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의 위생관리책임자에게 매일 '식중독 예보지수'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업소는 시내 집단급식소 1천440곳, 일반음식점 2천63곳, 도시락 제조.가공업체 26곳, 군부대 41곳 등 모두 3천570곳이다.
문자메시지 내용은 당일 식중독 예보지수와 식중독 예방 관련 홍보 내용 등이다.
식중독 예보지수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 10~34는 '관심' 단계, 35~50은 '주의' 단계, 51~85는 '경고' 단계이고 86 이상은 음식물이 3~4시간 내에 부패하는 '위험' 단계이다.
시 관계자는 "매일 식중독 예보지수를 통지함으로써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식중독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