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폐가 리모델링, 취약계층에 저가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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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폐가 리모델링, 취약계층에 저가임대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2.08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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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사업 첫 결실 7일 입주식 가져
창영동공가입주식1.jpg
 
인천시 동구가 폐가를 리모델링해 취약계층에 저가로 임대하고 7일 입주식을 가졌다.
동구는 지난 12월부터 지역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도심속에 방치되어 있는 공가나 폐가를 정비하여 소공원이나 임대가구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첫 번째 결실로 동구 창영동 27번지 주변 공가 2채를 도시가스와 주방,수세식화장실 등을 개조해 저소득 취약계층 2가구에게 임대했다. 전용면적은 각각 31.9㎡, 25.8㎡이다. 앞으로 2년간 입주하게 되며,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임차료 12만원으로 임대료는 저소득층의 집수리 비용으로 쓰인다.
그 동안 비좁은 작은 아버지 집에서 함께 살았던 조모씨는 이번 입주대상자에 선정되어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되었다.
동구는 리모델링이 가능한 공가 및 폐가를 정비하고, 쌈지공원, 텃밭 등을 조성해 다문화 가족, 기초수급자 등에게 지원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설영호 창영동 마을가꾸기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마을환경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악취와 화재 우려, 청소년 탈선 장소 등으로 불안을 겪던 주변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공가리모델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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