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생활안전구조 대응체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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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생활안전구조 대응체계 강화한다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2.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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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제거, 동물구조 등 경미한 생활민원 증가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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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제거, 동물구조, 승강기구조 등 최근 생활안전 관련 119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시 소방안전본부가 경미한 구조활동을 전담하는 119생활안전구조의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화재건수가 1,607건, 구조건수 12,277건, 구급이송건수는 78,921건으로 집계돼 지난 2011년 대비 화재는 13.2%(244건) 줄은 반면, 구조, 구급은 각각 47.7%(3,966건), 9%(6,547)건 증가했다.
 
지난해 구조 건수 유형을 살펴보면 벌집제거(22.8%), 동물구조(11.7%), 안전조치(7.1%), 승강기구조(6.7%), 교통사고(5.5%) 순으로 생활안전 구조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이송환자 유형별로는 질병(56%), 사고부상(25.3%), 교통사고(11.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19로 신고 된 재난 접수건수는 98만3천307건, 병,의원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의 의료상담건수는 십만748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화재요인 별로는 부주의 613건(38.1%), 전기적요인 494건(30.7%), 기계적요인 220건(13.7%), 방화(방화의심 포함) 119건(7.4%), 미상 76건(4.7%), 교통사고 18건(1.1%)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2월 191건(11.9%), 3월 183건(11.4%), 1월 168건(10.5%) 순으로 겨울철에 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시간대별로는 14~15시(112건), 사망자는 3~4시(4명), 부상자는 12~13시(9명), 17~18시(9명)에 가장 많았다,
지난 한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90명(사망 11, 부상 79)으로 2011년 대비 16.7%(18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에 비해 구조건수가 급증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 민원 건수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미한 구조활동을 전담하는 119생활안전구조대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대응체계 또한 한층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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