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성, 특히 40대 투표율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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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성, 특히 40대 투표율 전국 꼴찌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2.18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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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제18대 대선 투표율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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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상위 3개 지역
투표율 하위 3개 지역
남자 전체 (74.8)
여자 전체 (76.4)
남자 전체 (74.8)
여자 전체 (76.4)
1위
광주(79.9)
대구(81.3)
인천(72.1)
세종(73.3)
2위
대구(78.0)
광주(80.9)
세종(73.1)
충남(73.4)
3위
울산(77.4)
울산(79.7)
충남(73.2)
강원,제주(73.9)
 
     *제18대 대통령선거 성별 투표율 상하위 3개지역(단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인천의 40대 남성 투표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발표한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분석'에서 인천지역 남성 전체 투표율은 전국 남성 평균 74.8%의 투표율에 미치지 못하는 72.1%을 보여 가장 낮았다. 이중 특히 정치적 표현이 두드러지는 40대 남성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 79.7%에서 3% 낮은 76.7%을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 가장 낮은 투표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임하는 각 정당과 후보들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40대는 한국의 선거지형에서 정치적인 영향력이 높은 세대인데, 인천의 남성 40대가 투표율이 가장 낮은 것에 대한 이유와 원인 분석으로부터 내년 지방선거의 승패의 시금석이 될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한편, 50대 투표율은 82.0%로 가장 높았고 20대(68.5%)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제17대 대선의 투표율과 비교했을 때 50대와 60대 이상의 경우 약  5%p 정도 상승한 반면, 20~30대는 13.8%p~22.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전국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인명부에 근거하여 전체 선거인 4,050만 7,842명 중 416만 3,800명(10.3%)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표본조사 투표율(75.6%)은 실제 투표율(75.8%)과 0.2%p 차이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선관위 분석 결과에서 연령별 투표율은 50대(82.0%)와 60세 이상(80.9%)이 8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이어서 40대(75.6%), 30대(70.0%), 20대(68.5%) 순으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투표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19세의 투표율은 74.0%로 나타났다.
 
제17대 대선과 비교하여 투표율 상승분을 보면 50대(76.6% → 82.0%)와 60세 이상(76.3% → 80.9%)은 5%p 내외 상승한데 반해, 20대 전반(51.1% → 71.1%), 20대 후반(42.9% → 65.7%), 30대 전반(51.3% → 67.7%), 30대 후반(58.5% → 72.3%)의 경우 13.8%p~22.8%p로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8대 대선 투표 참여자의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60세 이상이 22.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0대(21.8%), 50대(20.8%), 30대(18.5%), 20대(14.6%)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령대별,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40대 이상의 연령층은 서울, 광역시, 중소도시, 읍, 면 등 모든 행정구역에서 77%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20대 이하의 경우 서울을 제외하고 행정구역 크기가 작을수록 투표율도 낮았다.
 
제17대 대선과 비교하면 모든 행정구역 단위에서 모든 연령층의 투표율이 상승한 가운데, 서울, 광역시, 중소도시의 경우 20대 투표율이 20%p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광주시가 40대 이상 여성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40대 이상 여성의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투표율이 낮은 지역을 보면, 19세는 남여 모두 강원도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20대와 30대는 남여 모두 세종특별자치시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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