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준 사진전 <우울과 몽상에 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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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준 사진전 <우울과 몽상에 대한 보고서>
  • 강영희 시민기자
  • 승인 2013.06.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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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간 배다리' 6월28일~7월3일
     사진공간 허남준 28-03.jpg
 
허남준의 <우울과 몽상에 대한 보고서>는  애드가 앨런 포의 소설 '우울과 몽상'에 대한 사진이다.
 
작가 '포'의 삶은 구속받지 않은 상상의 세계 그 자체였다. 그는 시, 소설,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유산을 남겼다. 특히 단편소설의 영역에서 그의 소설들은 오늘날까지 그 천재성이 인정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현대 단편소설이 체계화된 것도 포에 의해서였다.

포의 문학은 크게 네 갈래로 요약된다. 상상력과 서정성을 겸비한 시편들, 정교하고 모범적인 단편들, 날카롭고 독창적인 문학이론들, 그리고 우주와 자연의 신비에 대한 강의록과 산문들... 

이 책 애드거 앨런 포 전집은 단편소설 58편 전편을 작품 성향에 따라 환상, 풍자, 추리, 공포 편으로 나누어 실고 있다. 이들 소설들은 세계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 포의 문학세계 전모와 그의 구속받지 않는 상상의 세계, 심리적 통찰, 첨예한 이성주의 정신을 들여다보게 한다.
환상, 풍자, 추리, 공포 편으로 나누어 실고 있다. 이들 소설들은 세계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 포의 문학세계 전모와 그의 구속받지 않는 상상의 세계, 심리적 통찰, 첨예한 이성주의 정신을 들여다보게 한다.
 
사진과 문학의 만남을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허남준은 '사진은 문자로, 글이 사진으로 흡수되는 과정은 본질상 서로 다르긴 하지만 그 가운데 동일시 되는 요소를 찾아내 담아야 한다'고 했다.
 
 
허남준1.jpg
허남준2.jpg
 
문학 속 문자로 이루어진 이미지는 각각 고유한 방식으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창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허남준은 자신의 사진을 통하여 텍스트와 이미지를 서로 풀어주고 혼합시켰다. 그로서 사진과 문학에 내포된 서로의 시각적 경험과 문학적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문자와 이미지의 기표와 기의를 재구성하였다.
문자로 이루어진 이미지는 각각 고유한 방식으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창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허남준은 자신의 사진을 통하여 텍스트와 이미지를 서로 풀어주고 혼합시켰다. 그로서 사진과 문학에 내포된 서로의 시각적 경험과 문학적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문자와 이미지의 기표와 기의를 재구성하였다.
 
그는 사진과 문학, 이 두 가지 영역의 접합과 개입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생산한다. 그래서 나온 이미지는 납작한 평면도 아닌 환영이 환각처럼 떠도는 이미지이라했다.
 
<약력>
2013   4월8일 [시인의 책상] 산문집 사진디렉팅/랜덤하우스
 
2012   2월27일 [콤마 씨] 산문 사진집/문학동네
2012   7월4일 [인어공주 이야기] 소설 삽화집/문학과 지성사
2010  10년12월~11년3월 [내일_오픈 아카이브] 소마 미술관 /올림픽 공원
      10월29일~11월4일
[작가 아트페어] 갤러리 나비 서교동
       9월30일 [연희 목요 낭독극장] 연희 문학 창작촌/연희동 
2009   9월30일~10월18일 [낯 빛] 쌈지 아트마트/인사동
       8월15일
[극장, 낯섦 속 외출:텍스트 공방전] 산울림 소극장/서교동
       7월15일~8월30일
개인전 [Art Star Mirror Ball] 봉산문화회관/대구
       7월7일 [CAPSULE-T] 갤러리 쌈지/
인사동
       5월1일-5월28일 [아트인생 프로젝트 2탄] 예술의 전당/
의정부
       3월18일 [Sugar kane] 설탕바 벽화/
동교동
       1월14일~2월1일 [다섯 개의 끓는 점] 갤러리 쌈지/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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